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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가는 배 안에서>>




                  <<금산 인삼 축제가서 젓가락으로 씨앗 고르기 우승~!!>>
                                         상품은 홍삼캔디..히히
                                              가서 또 맹활약~

<<휴게소에서..>>
어디서나 귀염둥이다.^^








  1. 자유 2006.10.02 11:41 신고 수정/삭제 댓글에댓글달기

    마리니님, 오랜만이에요. :)

  2. Goo M.D. 2006.10.22 12:38 신고 수정/삭제 댓글에댓글달기

    재미있었겠다... 나두....^^

  3. 기리장군 2007.01.22 20:34 신고 수정/삭제 댓글에댓글달기

    종우야! 이거 블로그가 깨진것 같다.
    공보의가 머 바쁘다고 손 안대고 있냐.
    얼렁 수리해줘
    아님 내 컴이 이상한건가?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 은행에 맡겨두자
최대 연 5.36% 수익 보장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자투리 외화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환전하자니 수수료가 많이 나올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장롱 속에 보관하자니 아까운 느낌이 든다.

이럴 땐 외화예금을 활용해 보자. 푼돈이라도 다음번 해외 여행이나 출장, 연수 때 다시 쓸 수 있고, 짭짤한 이자도 챙길 수 있다.

외환은행의 ‘멀티커런시 외화예금’은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엔,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 등 최대 10개 통화를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금리는 연 5.36% 수준(1년 만기 달러화 기준). 또 ‘환율안심 정기 외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출렁일 때 가입하면 유리한 상품이다. 환율이 떨어져서 외화예금에 돈을 넣었을 때와 찾았을 때 원화로 계산된 원금에 손실이 나면 보상금을 준다. 환율이 30원 이상 떨어질 경우 달러당 10원을 보상해주는 상품과 40원 이상 하락하는 경우 20원을 보상해주는 두 가지 상품이 있다.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서로 다른 통화끼리 자동 전환되고 자동 매매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즉, 달러로 예금했다가 중국으로 출장갈 때 위엔화로 바꿔서 뽑아쓸 수 있다. 또 최고, 최저 환율을 정해 놓으면 이에 따라 외화간 매매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금리는 연 1.7% 수준(달러화 기준).

기업은행의 ‘자유적립식 리볼빙 외화예금’은 고객이 정하는 회전주기(3~12월) 단위로 최장 36개월까지 자동으로 재예치된다. 또 회전 주기에 따라 일정횟수 범위 내에서 적립금 단위로 분할 인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5.3% 수준(1년 만기 달러화 기준).

하나은행의 ‘외화적립플랜예금’은 처음에 100달러 이상만 가입해놓으면 이후 자유롭게 외화를 적립할 수 있다. 대상 통화는 미 달러, 유로화, 엔화,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이다.

이경은 기자(조선일보)
  1. 알바 . 2017.11.30 17:23 수정/삭제 댓글에댓글달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한국밸류10년펀드 자산운용보고서
가치투자의 레퍼런스로 삼기 위해 올려봅니다.












꽁보리 필수 신공 중의 하나
-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왝더독'의 사전적 의미.

(백과사전)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뜻으로, 앞뒤가 바뀌었다는 말이다. 경제·정치 양 면에서 모두 통용되지만, 뜻은 다르다.

경제에서는 선물(先物:꼬리)이 현물(現物:몸통) 주식시장을 흔드는 현상, 즉 선물 매매가 현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정치적으로 쓰일 때는 위정자가 국민들 또는 여론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막을 치는 행위를 가리킨다. 일종의 정치 속어(俗語)로, 권력자가 어떤 불미스런 행동이나 부정행위 등으로 인해 여론의 비난을 받을 때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



왝더독 패러독스 - 김재룡(삐딱하게 세상보기)


증권시장, 그 중 주식시장에 유행하는 말로 "왝 더 독(wag the dog)"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직역하면 개가 그 꼬리를 흔드니 개(몸통)가 흔들린다는 뜻이 된다.
이는 비단 금융시장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일반적 패러독스라 보겠다.

그런데 주식시장에 왜 이런 말이 있게 되는가 ?
주식시장은 시장이 크게 두 개로 대별된다.
하나는 개별종목시장이요
다른 하나는 주식시세를 대상으로 하는 파생상품시장이다.
주식에서의 파생상품이란 선물과 옵션을 말하며 손실위험을 헷지하는 수단으로 주식이라는 원상품을 대상으로 이로부터 퍼져나온 상품이다.

헷지 기법은 원래는 흉년 풍년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클 수 뿐이 없는 꽃이나 농산물거래에 있어 손실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근대의 유럽에서 만들어져 점차 미국의 시카고 농산품시장거래나 LME 비철금속 등으로 넓어지며 급기야 환거래시장과 증권시장 등으로 그 범위가 확장돼 왔다.

상품거래는 인간이 그 상품이 필요할 때 거래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거래에 따른 손익의 본질은 상품의 현시점시세를 매개로 지혜롭게 잘 거래했느냐의 여부에 따라 좌우됨이 본질이다. 하지만 미래의 가격이나 손실정도를 필요 이전에 미리 확정해 두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청산시점의 상품가격을 미리 정하는 것이 선물이요, 가격이 아닌 사고 파는 권리를 미리 정하는 것이 옵션이다. 물론 청산시점 중간에라도 타인에게 얼마든지 이를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이 거래를 확장시키는 요인이 된다.

본거래와 파생거래에 있어 중요한 차이점은
본거래는 거래가 플러스섬일 수 있지만 파생거래는 단지 위험 헷지를 목적으로 상호간에 청산하는 식이므로 거래는 청산시점에는 언제나 제로섬이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파생상품은 시간경과가 매우 핵심적 요인 중 하나가 된다.

그런데 파생상품에 있어 재미있는 점은 거래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현물이라는 몸통을 두고 이로부터 파생된 선물과 옵션이라는 꼬리상품이 점점 비대해져 오히려 더 커지며 역으로 현물거래를 좌지우지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왝더독이 아주 일반적인 현상이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물과 옵션은 그 주대상이 주요종목 종합주가지수이기 때문에 이의 등락에 따라 선물과 현물간 괴리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고자 그에 따라 현물의 바스켓 거래를 통한 프로그램 매매가 일어난다. 이를 차익거래라 한다.
이는 무차별적 대규모로 기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현물개별종목을 매매하는 사람은
따라서 반드시 주요종목 종합주가지수의 눈치를 보게 되며 이에 따라 전체종목장세가 연이어진다.
즉 어느 대표종목이 오르면 그 주변종목 전체가 오르고 내리면 또한 전체적으로 내리는 식.
이렇다보니 거대자본의 입장에서는 몇몇 종목을 잘 요리하면 현물과 선물을 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왝더독 현상을 이용함이다.

자본규모가 매우 큰 외국거대자본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현물종목은 대규모로 거래하기에는 한정적이며 종목별 규모도 제한적일 수 뿐이 없다.
따라서 헷지도 헷지지만 헷지 못지 않게 파생상품을 그 자체를 이익추구의 대상으로 삼게 된다. 왜냐하면 현물종목은 광범위하고 하나하나는 협소하지만 선물.옵션은 그 자체로 종목 하나로 볼 수 있으며 대규모자본일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갖 노우하우와 첨단예측기법과 술수가 그만큼 더욱 요구된다.

관객이 영화배우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외침에 냉담한 것은 그들의 절규가 절규가 아니라
왝더독 패러독스로 보고 있음이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한편, 한국영화에 대한 확신이 그 심리 저변에 깔려 있다는 점이다.
FTA가 있건 뭐가 있건 한국인은 한국영화를 사랑할 수 뿐이 없다는 사실.
이는 왜냐하면 아무리 국제결혼이 성행해도 한국인 남자는 눈이 푸른 여자보다는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한국인 여자가 원초적 본능으로 더욱 마음에 닿을 수 뿐이 없는 이치와 같음이다. 다만 상품의 질은 좋아야 하리.
질 나쁜 상품은 눈높이가 매우 높아진 현대에는 통하지 않기 때문.
경쟁력 높아진 한국영화는 질이 좋으면 원초적본능과 더불어 찾는 수요자는 절로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이다.









가치투자자의 조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기술적 분석도, 가치투자도, 모멘텀 투자도 아니다. 결국에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투자 방법이 최선의 투자 방법이다. 제 아무리 가치투자를 한다고 해도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없다.


단군 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곰은 쑥과 마늘을 먹으며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신으로부터 제공 받았다. 그러나 결국 사람이 된 쪽은 우직하게 기다린 곰이었다. 호랑이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몰랐던 게 아니다. 그 방법이 성질 급한 자신의 성미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 했을 뿐이다.


가치투자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만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잃지 않는 투자 방법’이다. 그런 까닭에 가치투자자들에게는 공통된 성향이 있는데 바로 손해 보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점이다.


워렌 버핏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가 식당에 갔는데 서비스로 와인이 나왔다. 와인을 마실 생각이 없는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와인을 마시지 않을 테니 돈으로 주시오” 대박을 노리고 베팅을 했는데 돈을 몽땅 잃어도 “인생은 원래 한방이야”라고 얘기하며 다시 풀 베팅을 하는 사람은 가치투자자가 되기 매우 힘들다. 손해 보는 걸 무서워할 줄 알고 돌다리도 두들길 줄 아는 사람이 가치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앞서 언급한 단군 신화의 호랑이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가치투자로 성공하기 힘들다. 흔히 ‘가치투자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고 말한다. 곰처럼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가치투자로 성공한다. 진득하게 기다리지 못 하면 반드시 세 가지 실수를 한다.


첫째 주식을 너무 비싸게 산다. 둘째 이제 막 오르는 주식을 일찍 팔아 버린다. 셋째 좀 빠진다고 해서 쉽게 주식을 팔아 버린다. 가끔 호랑이 같은 사람이 곰처럼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모습을 보는데 대부분은 산 가격에 비해 너무 빠져서 팔지도 못하고 그냥 가지고 있는 비자발적 장기투자인 경우가 많다. 기다릴 줄 모르는 성향의 소유자는 본인의 의지보다는 외부 환경에 따라 호랑이가 되었다가 곰이 되었다가 한다. 즉 꾸준한 가치투자자가 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마지막 가치투자자의 조건은 귀가 두꺼워야 한다는 것이다. 저평가 주식을 산다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주위에서 왜 그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는지 끊임없이 얘기를 들려주면서 마음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분석과 논리를 무기로 싼 값에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남의 얘기를 가려 들을 수 있는 두꺼운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얇은 귀를 가지고 있으면 저평가된 종목을 과감히 살 수도 없을 뿐더러 엉뚱한 유혹에 넘어가기도 쉽다. 뭔가 엄청난 호재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대박 종목은 희한하게도 그 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얇은 귀를 가진 사람에게 끊임없이 속삭이기 때문이다.


가치투자론을 연재하면서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은 ‘가치투자가 가장 위대한 투자 방법이다’라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올바른 투자 방법으로서의 가치투자에 대해 명확한 정의와 개념전달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짧은 연재였지만 독자들에게 가치투자란 어떤 것인지 충분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의 주식투자 방법으로 가치투자를 선택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


최준철 wallstreet@viptooza.com









피해야 할 기업


야구에서 3할 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선구안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즉 치지 말아야 할 공에 무턱대고 방망이를 휘두르기보다는 기다렸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확실한 공을 노릴 줄 안다는 것이다. 힘에 바탕을 둔 홈런타자들은 가끔 결정적인 수훈을 올리기도 하지만 꾸준히 3할을 유지할 수는 없다. 버려야 할 공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항상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 것인가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버려야 할 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럴 때에만 실수를 줄이고 소중한 돈을 지키면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워렌 버핏도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는 아예 모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 말 속에는 어떤 기업을 사야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떤 기업을 사지 말아야 하는가도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가치투자자가 피해야 할 기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투자자가 이해할 수 없는 사업을 하는 기업은 누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손을 대서는 안 된다.


그 기업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개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보편적으로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는 의식주 관련 기업이 있다. 예를 들면 농심이나 롯데칠성처럼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서 소비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반면 특수성은 개인적인 직업이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 적용된다. 삼성전자 직원에게는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이에 포함된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다 모르는 기업으로 봐야 한다. 그리고 그 기업에 대해서 알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매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잘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면 그 순간부터 투자자는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로 추락하고 만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이 말해주는 말을 모두 믿어야 할 뿐 아니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즉 투자자의 눈과 귀가 남의 손아귀에 들어가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모르는 리스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기업 가치 자체가 부실한 기업에는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가치투자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벌어줄 수 있는 강력한 기업을 원한다. 부실한 기업은 돈을 돌려주기는커녕 끊임없이 주주에게 손을 벌리는 안타까운 운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기업을 골라낼 안목은 없더라도 막연한 꿈만 가지고 부실한 기업에 투자하는 실수만 줄일 수 있다면 돈을 잃을 일은 없다.

기업 가치가 부실한 기업에는 몇 가지 징후가 있는데 덤핑을 즐겨 하고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본을 태워 없앨 뿐 아니라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부실을 감추고 투자자를 유혹하는 악덕한 기업도 있다. 이런 기업은 동화 같은 얘기로 투자자를 현혹하고 내실은 그냥 둔 채 호박에 줄을 그어 수박처럼 보이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주식시장은 온갖 첨단 시스템이 동원되는 자본주의의 첨병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동화 같은 얘기를 믿어주는 유일한 곳도 주식시장뿐이다. 투자자가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이성을 갖추는 길밖에는 없다.

최준철 wallstreet@viptooza.com









기업 발굴 방법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가 운 좋게 큰 재미를 본 사람들일수록 주식투자에 깊게 빠져들어가는 속성이 있다. 그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만져본 후 이렇게 말한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그도 당연한 것이 단지 주식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고 아무 종목이나 하나 골라서 주문을 냈을 뿐인데 돈이 벌리니 이보다 쉬운 벌이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10년 정도 주식투자를 하며 온갖 부침을 경험한 사람들은 주식투자가 결코 녹녹하지 않다고 여긴다.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 자체는 클릭 몇 번으로 끝나므로 수고스럽지 않지만 현재 시점에서 주식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그리고 어떤 종목을 살 것인가를 결정하고 도출해내는 일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결국에는 판단의 문제다. 그리고 판단을 얼마나 잘 가다듬고 정확하게 내리느냐에 온갖 노력이 집중되어야 한다. 특히 장세 변화보다는 기업가치에 주목하는 가치투자자에게 있어서는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이냐가 결국 주식투자의 알파와 오메가다.


기업을 발굴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우리 주변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얻은 다음 이를 재무제표 등의 숫자로 검증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자이리톨 껌이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다면 제조사인 롯데제과를 찾아서 실제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가치투자자들의 버릇 중 하나가 할인점이나 백화점 쇼핑인데 그것은 실생활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피터 린치도 부인과 아이들이 어떤 물건을 사는지 유심히 살펴봤다고 하는데 어찌 보면 유치한 방법 같지만 기업이 소비자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핵심을 짚어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는 워렌 버핏 조차도 월트 디즈니에 투자하기 전에 디즈니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방법과 순서상 거꾸로인데 탁월한 숫자를 찾아내 왜 이런 숫자가 나오는지 기업의 질적인 부분을 검증해 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ROE, 배당수익률 등의 수치가 매우 높은데 PER, PBR 등의 가치지표가 저평가 상태를 알리는 경우 이 기업이 이런 숫자를 만들어 내는 이유가 뭔지 파고들어가는 것이다. 좋은 지표의 이유를 기업의 경쟁력에서 찾아보고 저평가 상태가 시장의 오해에 기반한 것이 아닌지 살펴서 문제가 없다면 매수하는 식이다. 이 방법은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계 가치투자 펀드들이 잘 사용한다. 아무래도 국내 실정에 어둡기 때문에 객관적인 숫자로 종목을 걸러낸 다음 몇 개의 기업을 탐방해서 숫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더 정확도가 높고 시간을 절약해주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과 외국계 가치투자 펀드의 예를 들기도 했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대단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여기서 소개한 기업 발굴법들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실천하면서 기업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을 뿐이다.

최준철 / VIP투자자문 대표

wallstreet@viptooza.com









가치투자자의 매수 대상


워렌 버핏의 학창 시절 연애담이다. 그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인기가 많은 여학생이 있었다. 뭇 남자들이 그 여학생을 연모했고 버핏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는 결코 접근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다. 시간이 흘러 그 여학생이 실연을 당하고 외로워하고 있을 때서야 버핏은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 여학생과 사귈 수 있었다. 가치투자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예다.


소위 누구나 알고 있는 좋은 기업은 많다. 하지만 가치투자자는 좋은 기업이라는 조건만으로 매수를 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가격이다. 가격이 비싸면 좋은 기업일 수는 있어도 좋은 주식일 수는 없다. 가끔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 않는데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좋은 기업임을 몰라서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가격에 비해 높게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지 않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장부가 이하에서 거래된다면 당연히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이다. 가치투자자가 노리는 매수 대상은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의 교집합에 놓인 종목이다.


좋은 주식을 사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좋은 기업을 발굴해두고 이 기업이 매우 싸게 거래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다. 서두의 예에서 버핏이 사용한 방법이다. 실제로 그는 코카콜라를 눈 여겨 보다가 87년 주식 대폭락 때 대거 사들였다. 이 방법은 강도 높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두 번째는 현재 시점에서 매우 싼 주식을 고른 뒤 좋은 기업인지 검증해보는 방법이다. 최고의 종목을 고를 확률이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혹독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 없고 안전마진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나 존 템플턴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싸다’라는 기준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래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장부가치보다는 좀 비싸더라도 미래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싸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수적인 투자자는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것이므로 현재의 가치와 가격만을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 가지 주장을 모두 포괄하면서도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은 역시 PER과 PBR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다. 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순이익의 몇 배의 가격에 거래되는지를 알려준다. PBR은 시가총액을 장부가치로 나눈 것으로 순자산가치의 몇 배의 가격에 거래되는지를 알려준다. 순이익이 비교적 일정하고 자산의 큰 훼손이 없다는 가정을 하면 PER 10배 이하, PBR 0.7배 이하면 싸다고 볼 수 있다. 만약 PER 10, PBR 0.7의 종목이 있다면 10% 금리의 채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사는 셈이다.


좋은 주식을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내재가치의 견고함, 내재가치와 시장가격간의 괴리뿐이다. 흔히 거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매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핵심에서 벗어난 얘기다. 거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살 수 없다는 말은 마치 ‘이혼해주지 않을까봐 결혼하지 않는다’는 논리와 같다. 거래량은 가격 상승이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부분으로 기업가치와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

최준철 / wallstreet@viptooza.com

VIP투자자문 대표이사









좋은 기업의 요건


좋은 기업이란 다시 말하면 좋은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이다. 수익가치, 자산가치, 무형가치의 잣대로 풀어보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고 앞으로 많은 돈을 꾸준히 벌어들일 것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자산이 차곡차곡 불어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하지만 내부자가 아닌 이상 단박에 이 기업이 좋은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란 쉽지 않다. 특히 투자자처럼 외부에서 기업을 바라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기업 내에서 외부로 나오는 단편적인 사실들을 취합해서 접근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살인자야 자기가 살인자라는 사실을 뻔히 알지만 형사들은 단지 그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온갖 증거들을 수집하고 추리하며 범인을 압축해 들어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좋은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수익가치, 자산가치, 무형가치 면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좋은 수익가치를 가진 기업은 이익이 매년 혹은 매분기 증가 추세에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불황이 와도 이익이 잘 줄어들지 않아야 한다. 재고자산 회전이 빠르고 현금회수율이 높아 수익을 현금으로 재빨리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미래 현금흐름 예측이 용이해야 한다. 가치투자자들이 가스주, 음식료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익가치상 위에서 언급된 요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가치 면에서 살펴보자. 자산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만 진짜 가치가 부여되기 위해서는 좀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 우선 자산에서 고정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거나 많다면 정말 수익이 나오는 고정자산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산에서 현금성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좋다. 그런 까닭에 좋은 자산가치를 가진 기업은 현금성 당좌자산이 많고 부채가 적다. 설비투자 등 자본지출을 할 이유가 적으면 이익이 현금으로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이익잉여금 추이와 당좌자산의 추이가 거의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무형가치는 가장 찾아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유지되는 추이를 보고 파악하거나 종합적 분석의 결론으로서 찾아내는 것이 그나마 무형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좋은 무형가치를 가진 기업은 ROE와 영업이익률이 높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야 한다. 수익가치나 자산가치에 비해 절대적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보다는 효율성을 나타내는 비율이 무형가치 여부를 더 잘 가려준다. 이런 기업은 보통 높은 브랜드 파워, 촘촘한 유통망,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기술력, 탁월한 능력을 가진 CEO 등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 워렌 버핏은 이런 무형가치를 보유한 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다.


일부 투자가들은 ‘주가가 오르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고 주가가 내리는 기업이 나쁜 기업이다’라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주가는 시장이 매겨놓은 가격일 뿐 좋은 기업을 나타내는 판단근거가 될 수 없다. 오로지 좋은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결정하는 요소다.


최준철 / VIP투자자문 대표

wallstreet@vip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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